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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이 필요한 순간_김민형
    읽기 2019. 6. 21. 23:51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실생활에서 접하는 수학, 알기쉽고 재밌는 수학에 관한 내용으로 많이들 오해하게 만든책

    하지만 책의 내용은 수학,그 차제에 관한 책이다ㅋㅋㅋ

    수학적 사고란 무엇인가

    수학은 무엇인가

    수학은 굉장히 명료하고 논리적이고 답은 정해져있으나 찾는 방법은 여러가지라 

    다양한 생각을 접할 수 있는 그래서 재밌는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며 김민형교수의 글들을 보며 진짜 수학이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었던것 같다

    인간은 수학적인 사고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오로지 수학만을 수학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책. 인간이 우주를 이해하는법, 윤리적인 판단도, 수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수학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하게 질문을 던지고, 우리가 어떤 종류의 해결점을 원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필요한 정확한 프레임워크와 개념적 도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보며 추상적인 개념적 도구를 사용해 세상을 체계적으로, 또 정밀하게 설명하려는 의도가 바로 수학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수학적인 사고가 사회에 어떻게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답할 때, 수라는 개념 안에서만 생각한다면 굉장히 제한적인 관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생각에 건전한 과학적 시간이란 '근사approximation'해가는 과정이라는 걸 처음부터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완벽하게 할 수 없다고해서 포기하지보다는, 제한적인 조건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현상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겁니다. 나중에 뒤집어지더라도 현재의 조건안에서 이해해나가는 것이죠. 애로의 경우도, 뉴턴의 경우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근사해가는 과정, 항상 바꿀 수 있는 것, 그리고 섬세하게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를 학문이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겁니다."

    "때문에 수학을 잘하려면, 특히 창조적인 수학을 잘하려면 가설을 세웠을 때 그 가설이 틀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자꾸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자기 주장이 어떻게 틀릴 수 있는지 자꾸 해봐야 합니다.---------

    수학은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인간이 답을 찾아가는데 필요한 명료한 과정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의 문제에서도 정답부터 빨리 찾으려고 하기보다 좋은 질문을 던지려고 할 때, 저는 그것이 수학적인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대범하게도 수학적 사고를 통해서만 우리는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고, 우리가 찾은 답이 의미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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