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같지도않은다여리
-
old story말같지도않은다여리 2009. 3. 1. 00:47
왠지 불안했다 결국, 그 질문에 눈물을 보이던 S언니의 모습을 봤다 리더모임에 온것 만으로도 기특했지만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던 모습 결국 언니에게도 왔던 질문. 누군가를 완전히 용서했냐는 물음... 괜찮아? 라는 물음이 답은 마음아퍼.. 였다.. 언니에게 있었던 일들, 가장 당신을 믿어야 했던 사람은 오해라는 단어로 당신을 뿌리쳐버렸고 눈물어린 마지막 기회조차 내던지고 말았다 그렇게 미안함도 없이 행동하는 그사람으로 인해 언니는 또한번 힘들어했지만 그렇게 또 더 크고 대단한 관용으로 이겨냈다 기특하게도... 추억과 그리움과 상처와 시간과 오해와 진실과 분노에 대한 눈물 하지만 괜찮아, 이미 당신은 충분히 강하고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이니까 가끔씩 오는 언니의 전화와 문자는 내게 힘이 되니까 나또한 언..
-
관계말같지도않은다여리 2008. 11. 17. 00:39
모든것은 연결되있다 모든것이 동떨어진듯 보여도 나의 행동 나의 생각 하나 하나가 모여 '나'라는 사람으로 나타난다 후..누구 또 누구의 말처럼 내가 언제 사람사이의 '관계'라는 것에 목말라하거나 애정을 두거나 관심을 두었던 적이 있었나 싶다 내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이상 내게 다가오는것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도 못했고 딱 어느정도 만큼만 친해진 상태.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적절한.내가 바라는 적당한 선. 이것을 깨달은지는 조금 되었는데 바뀌는게 쉽지않다 그닥 내스타일을 바꿔야한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더 문젠가ㅎ 후.. 내가 가지않은 거리보다 더 깊이 더많이 가까이 온 사람들 그래서 새삼 고마워.
-
-
-
즐거운 저녁말같지도않은다여리 2008. 10. 2. 23:26
* 주일날은, 김매와 함께한 즐거운 저녁이었음 식사도 맛있었고 영화도 즐거웠다 갑자기 김매 영화보다 졸던거 생각난다 으하하하하ㅋㅋㅋㅋ 하정우 캐릭터는 정말 옆에 있었음 한대 때려주고싶을 정도로 구김살없고 능글맞고 잡초같은 생명력을 지닌 존재 비스티보이즈와는 다르게 고급스런 태생의 능글거림 그렇지만 사실, 그어떤 구박이나 조롱에도 상관없이 구김살없는 능청스러움이 좀 부럽기도 했다 멋진하루는 한껏 비꼰 영화제목이었다 어쩌면 전도연에게는 나름 멋진하루였는지도 모를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