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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에서 영성으로_이어령
    읽기 2011. 2. 8. 01:13



    몇년전이책을읽다책을덮었던기억이난다
    웬만해선아무리재미없는책이어도끝까지읽고야마는데
    이책은이상하게읽혀지지도않았고문체도내가좋아하는문체가아니었기에반정도를읽었었나

    쉬운얘기를일부러돌려쓰나라는
    학식있는지식인의잘난척스런문장인가싶어반감을가졌었으니까ㅎ

    나는우는사람앞에선정말어찌할바를모르는사람이고
    내가우는것도남이우는것도별로좋아하지않는다
    그래서늘우는사람들에겐그흔한등두드려주기도못한채
    그저어깨만빌려줬었던것같다
    그래서내인생에예배드릴때나기도할때를빼고울었던적이손에꼽을것같다

    그런데
    이책을다시읽으며
    몇번씩이나눈물이날뻔했다

    저자의서원이감동적이어서도
    하나님이베푸신기적이놀라워서도
    따님을향한부정이멋져서도아니었다

    그냥우리들인간사가다똑같은것같았다
    어떠한학식과재물과품격을가진사람이어도사람의본질은똑같고
    내가보지못한것들을안고살아가고있는현실에서의삶

    이제끝이리라서원하고받은기적을체험하고
    감격에겨운기쁨도잠시
    계속해서일어나는끝없는고난과힘듦
    얼마나처절하게울었을까
    얼마나..

    인간이란존재자체가얼마나약한존재인지
    새삼느낀다
    저자의시중나는<탕자의노래>가가장좋다
    현실적이어서 그냥 사람냄새가나서좋다
     
    그래서내가베드로를이뻐할수밖에없다
    그러면서도사도바울을흠모하고살고있다니ㅋ







    "이는 내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너는 그래도 나를 믿겠느냐.. 
    내 생각은 너의 생각과 다르다. 그래서 네 생각으로는 나를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온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너의아버지이며, 나를 너무나 사랑해서 나의 독생자를너에게 주었고, 독생자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받고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것.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다시 살아난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네 생각으로는 믿어지지 않고, 이해되지 않고, 나의 길이 네가 보기엔 악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내가 너의 아들을 지금 천국으로 데려간 것, 그것이 사랑인 것을 너는 믿겠느냐, 그것이 너를 향한 나의 생각이 항상 선하다는 것을 너는 믿겠느냐"

    이사야 55:8- 항상 이런생각을하고싶었다 이렇게주를믿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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