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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해봐, 니가 나에 대해 뭘알아?
    만약내가누구라해도 2007. 5. 14. 16:19
    어느 누구도 누군가의 모든 모습을 다 볼순없고
    그래서 인간은 복잡하고 그래서 인간은 고독하다
    다만, 그외로움을 덜 느끼는지, 더 느끼는지의 차이다

    사실, 난 그닥 내모든걸 다 알아주지 않아도 그만인스타일이라
    외로움도 덜 감성도 덜한듯하다

    외계인이라던가 특이함으로 나를 그냥 간주해버리지 않았음 좋겠다
    난 그닥 특이하지 않다
    다만 이 세상에서 특별히 살아가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을뿐이다
    개인은 모두 다르기에 모두 특별하고 모두외계인이라는게 나의 어려서부터의 지론이다
    물론, 저 별명이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개성이 있다는것 좋다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나도 나를 잘 모르고
    내가 다른사람의 모든모습을 볼수없듯이
    다른사람도 마치가지아닌가
    다만, 부탁하고 싶은한가지는,
    당신이 아는 그 한가지 모습으로 나를 판단하고
    나를 채점하려는것 나에대해 다아는듯 말하는것을 자제해달라는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얘기를 쓸수 있는공간이 다양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쏟아놓지도 않을뿐더러
    모든 것을읽어도 나에대해 다 알수는 없다

    안그런것같지만 꽤나 다양한 개인의 마음속 꿈들과 그 수많은 '나'를 사람들은 잘 보지 못한다

    사람이 혼자인이유가 아주 적절하지 않은가

    말해봐, 니가 대체 나에 대해서 아는게 뭐니?

    모든 인간이란 대륙은 한 조각이며 또한 대양의 한 부분이어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이를위하여 사람을 보내지는 말지라.종은 바로 그대를 위하여 울리기에..
    for whom the bell to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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