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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그만 행동할때
    카테고리 없음 2018. 8. 25. 01:13

    난 생각이 너무 많은것 같다

    쓸데없는 오만가지 생각으로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배려있고 신중해야할 사안에는 대범하기 그지없고

    과감하게 나서야할때는 숨어들기 바쁘고

    내가봐도 내 성격 참 매력없다

    나자신을잘모르니 연애할때 걸림돌이 많이 되었다

    내 감정을 나도 모르고 컨트롤도 어려우니 상대방은 더 어려웠을꺼다

    연애란건 결국 두 사람이 만나는거고 몇십년을 다르게 살아온 사람이 갑자기 만나서 

    좋아한다는감정 하나로 하나씩 맞춰가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친구에게는 기대도 하지 않던 모습이 연인이 되었다는 이유로 

    하나부터 열까지 기대하고 실망하기의 반복

    이것조차도 잘 몰랐고 알았어도 설명도 친절히 못한 연애바보가 따로없다

    결국 연애도 사람관계인데 나는 제대로 된 사람관계를 맺고 살아오지 않은것 같다

    사회생활도 하고 그룹의 리더도 많이 해봤고 늘 별 문제없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란 소리를 

    들어와서 나는 나름 조금은 쿨하고 괜찮은 인간관계속에서 살아온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에서야 깨달은 것들은 

    1)나는 외로운 사람이었다

    나는 사람에게 먼저 연락하고 사람이 그립거나 하지 않았다

    남들보다 사춘기가 많이 늦게와서 그랬던걸까

    나는 보통 상대방이 마음을 열면 나도 마음을 연다

    상대방이 보자고 하면 본다

    일할때는 안그러지만 인간관계에서는 굉장히 수동적인 스타일이다

    누군가가 물어보면 진실만을 말해준다

    요즘에서야 이게 별로라느걸 알았다

    나와 친한 사람들은 묻지 않아도 내게 먼저 자신의 얘기를 한다

    자신의 어려움 힘듦 좋은일등등을

    근데 나는 아주 친하지 않아도 누군가 내게 물을땐 솔직하게 다 말한다

    정작 친한사람이 내 연애를 모르고 있다거나 내 이직을 모르고 있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할때가 이럴때이다

    나느 이것이 별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정작 나는 모든사람에게 친절하고 모든사람에게 고민을 말하느 사람을 싫어하면서 

    나는 친하지 않아도 나에대해 묻는 사람에 대해서는 진실을 말한다

    나야말로 친한사람 안친한사람 구별이 있나??

    나는 상대에게 특별한 사람이길 바라면서도 아무에게나 접근하는 사람을 바라면서도

    정작 나는 아무에게나 묻기만 하면 진실과 고민을 얘기한다

    나는 생각보다 많이 외로운 사람이었다

    2)나는 나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별로 없었으며, 너무 많이 몰랐고

    연애할때 이 부분은 정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진짜 생산적인 고민을 하자 

    -감정적인 부분, 나의 어려움,이 모든것들을 내려놓고 인정하고 하나님앞에 기도하자

    -연애할때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말되 상대방의 말보다 태도와 행동 진실됨을 보도록 노력하자

    나는 다정하게 말하는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

    내가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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